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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판으로 만드는 습도계

by 마더 진저 2023. 7. 2.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었는데요. 비가 많이 오는 날 습도도 높고 눅눅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런 날은 공기도 습해서 축축한 정도를 측정하는 습도계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시간 생활 속 과학이야기는 습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습도계

습도의 의미

습도는 대기의 습한 상태, 즉 대기 중에 수증기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대기에는 공기와 수증기라는 기체가 서로 섞여 있기 때문에 각각이 압력을 받고 있는데요. 이 공기와 수증기의 압력을 나타낸 것이 대기압으로 1 기압이 기준이 됩니다. 수증기가 포함된 양에는 기온에 따라 정해진 상한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이 상한선은 기온이 올라가면 높아지고 내려가면 낮아집니다. 이 상한선을 그 습도에서의 포화수증기라고 부릅니다.

습도의 표시법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습도의 단위는 그 습도에서의 포화수증기압에 대한 대기의 수증기분압의 백분위를 말합니다. 수분을 포함한 대기의 온도가 내려가면 포화수증기압에 도답합니다. 이 점을 이슬점이라고 합니다. 이슬점은 수증기분압이 올라가면 높아지고, 내려가면 낮아집니다. 이슬점보다 온도가 더 내려가면 포화수증기압이 더 작아지고, 그만큼의 수증기는 물이 되어 공기 중에서 나갑니다. 이것을 응결이라고 부릅니다. 실제 습도를 측정하는 법은 기상청에서 30년 전까지는 건습구습도계로 측정한 건구와 습구의 온도차와 기온을 가지고 계산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이슬점 온도계에 의한 이슬점 온도로 수증기분압을 산출해 그 수치와 기온으로 상대습도를 정하고 있습니다.

세로판이 퍼지는 이유

셀로판의 원료인 셀룰로스는 물과 매우 잘 맞아 물을 머금으면 바로 퍼져 버립니다. 수증기에 닿아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셀로판이나 오블라토 에 입김을 불어넣으면 둥글게 말리는 것을 입김이 닿은 쪽이 김 속의 수증기를 빨아들여 늘어나고 반대쪽이 거의 늘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퍼진 셀로판은 주변에 수증기가 적어지면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이것이 셀로판을 습도계로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셀로판 습도계의 눈금은 자기 주위에 있는 습독계와 비교해서 써넣습니다. 맑은 날과 비 오는 날의 습도 부분을 다르게 표시를 해 날씨를 알아내는 용도로 사용합수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우리 주위에는 여러 가지 습도계가 있지만 그중 건습구습도계와 모발습도계가 있습니다. 두 개의 온도계를 놓고 한 개는 윗부분이 젖은 상태로 해 놓습니다. 바람이 통하면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습도는 수식이나 환산표를 사용하여 산출할 수 있습니다. 모발습도계는 공기가 습한 날은 머리카락도 길어집니다. 이 성질을 이용한 것이 모발습도계입니다. 이때 기름기가 없는 모발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재미있는 생활 과학이야기 시간 즐거우 셨나요? 다음시간에 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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